‘개학연기로 경영난’ 사립유치원, 교사 인건비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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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3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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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충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 교사들 위한 지원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13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에 휩싸인 사립유치원들을 위해 최저 임금수준의 교사 인건비를 지원해 주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관련 추경예산안(교사 인건비 등)은 국회 교육위를 통과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된 상태이다.

앞서 사립유치원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학이 3주간 연기되면서 교사 인건비, (학부모)수업료 환불 요구 등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려 왔다.

상황이 이렇자, 한유총 전국 회원들은 정부와 국회를 향해 사태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한유총 관계자는 “정부와 국회가 우리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정말 다행이고, 감사할 따름”이라면서 “예결위의 심의가 남아 있지만, 정부와 국회가 한유총 회원들의 딱한 사정을 받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도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참석해 “교육상임위원들도 같은 의견을 주셔서 현재 (추경안이) 상임위를 통과해 예결위에 올라와있다”며 “적어도 3주 정도의 사립 유치원 교원에 대해서는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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