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177명 ‘최대’…격리해제-신규확진 ‘골든크로스’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3일 11시 03분


13일 0시 기준 510명 격리해제…완치율 4.2%→6.4%
2월5일 이후 첫 세 자릿수 퇴원…첫 환자발생 53일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 수가 지난 12일 하루 사이에 177명이 늘어났다.

하루 사이 신규 확진 환자는 110명이 늘었지만 격리해제자 수가 신규 환자 수를 넘어선 경우는 지난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 환자 수는 7979명이고 이 중 51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추가 완치자가 대폭 늘어나면서 완치율은 6.4%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0시 기준 4.2%에서 2.2%포인트 올랐다.

특히 하루 동안 177명이 완치 판정을 받은 반면 신규 확진자는 110명 증가에 그쳤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53일 만에 하루 동안 완치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가 역전한 것이다.

이는 또 지난달 5일 2번째 환자(56세 남성)가 국내 최초로 격리해제된 후 37일 만에 하루 동안 100명대가 처음으로 완치 판정을 받은 것이다.

코로나19 일일 완치자 수는 지난 5일 0시 기준 47명을 시작으로 처음 두자릿수를 넘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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