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23일 개학 이르다 판단…추가 연기 협의 중”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3일 11시 36분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0.3.11/뉴스1 © News1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0.3.11/뉴스1 © News1
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오는 23일 개학은 이르다 판단해 대구시교육청 등과 추가 연기 여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서 의견을 말한다면 23일 개학은 이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시는 대구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말 개학 추가 연기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 시장은 또 “대구 시내 일부 입시학원들이 오는 16일부터 개원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학원은 학생들이 밀접하게 수강하고 있어 집단감염의 우려가 크다”며 개원 연기를 요청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대구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각급 학교의 개학을 3월 9일로 한차례 미룬 데 이어서 23일까지 2주 더 연기한 바 있다.

대상은 대구의 유치원 341곳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459곳 등 800곳이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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