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병원·어린이집·유치원 종사하는 신천지 3162명 전수검사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3일 11시 43분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12/뉴스1 © News1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공공보건정책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12/뉴스1 © News1
정부가 신천지 신도·교육생 중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3162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발표한 ‘집단생활시설 종사자 관리계획’의 후속 지침이다. 앞선 지침은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종사하는 신천지 신도·교육생 중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1363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내용이었다.

윤 총괄반장은 “신천지 신도·교육생 중 집단 감염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3162명에 대해 전수 진단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다중이용시설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생활시설 등이다.

윤 총괄반장에 따르면 이번 검사 대상인 3162명은 직업정보 등이 담긴 행정조사 자료를 분석해 파악한 것이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종사하는 67만여명 중 신천지 신도 4128여명을 파악한 뒤 이 중 이미 검사를 받은 966명을 제외한 것이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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