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신천지 위장협조 계속…시민들 인내심 한계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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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3일 14시 02분


오거돈 부산시장이 13일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이 13일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이 13일 “부산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방역업체 직원으로 위장해 폐쇄시설에 출입을 시도하는 등 국민을 속이는 위장협조를 계속하고 있다”고 신천지를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신천지 명단 전수조사와 고위험군 직종에 대한 검사를 대부분 마무리 했고, 관련 시설 70개소에 대해서는 폐쇄조치를 2주 연장하고 매일 공무원, 경찰이 합동순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측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신천지에서 집회나 행사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늘(13일)부터 주말까지 현장 합동순찰을 더욱 강화해 모임이 절대 이루어지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의식을 발휘해 혹시라도 의심가는 모임을 발견하게 되면 지체 없이 신천지 신고센터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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