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집단감염 비중 79.8%…신천지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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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3일 14시 20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2020.3.9/뉴스1 © News1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2020.3.9/뉴스1 © News1
코로나19 감염 사례 중 절대 다수가 집단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피하는 것이 코로나19 감염 예방법이라는 뜻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코로나19 관련 “전국적으로 약 79.8%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기타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중인 사례는 약 20.2%”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전체 확진자 중 집단감염 비중은 지역사회 전염과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수록 더 높아지다가 80% 내외로 수렴하고 있다. 질본이 파악한 집단감염 환자 비중은 6일 71.7%, 7일 72.8%, 8일 79.4%로 나타나다 10일 80.2%, 11일 80.1%를 보이며 일정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7979명이며, 이 중 510명이 격리해제됐다.

집단발생 사례 중 신천지 관련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47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확진자 7979명 중에서 59.9%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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