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서 “마스크 판매” 속여 2300만원 챙긴 20대 검거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3일 15시 45분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서 마스크를 판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받고 잠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 News1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서 마스크를 판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받고 잠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 News1
인터넷 중고나라 카페에서 마스크 등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돈만 받고 잠적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A씨(22)를 사기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중고나라에 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자가 많은 점을 악용해 보유하지 않은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약 한 달간 약 379명에게 자신의 계좌로 금액을 송금 받고 연락을 두절하는 방식으로 총 2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감이 증대된 상황을 악용한 마스크 판매 사기와 매점매석 행위 등 유통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앞으로 엄정 대응·지속 수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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