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감염병전담병원 69개소에 보조금 390억 지급”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3일 15시 49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97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10명이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100명대에 그쳤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61명이 발생했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22명이 나왔다.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지 53일만에 8000명선에 육박하게 됐다.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 News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797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110명이 늘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100명대에 그쳤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에서 61명이 발생했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22명이 나왔다.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지 53일만에 8000명선에 육박하게 됐다.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진자 치료를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69개 의료기관에 보조금 지급을 위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시작하며, 중수본이 확보한 보조금 예산은 390억원이다.

감염병전담병원은 ‘감염병관리법’에 따른 감염병관리기관 중 기존 병상을 감염병 환자를 위한 치료 공간으로 바꾼 곳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 절차는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각 병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의료인과 시설·장비 전문가로 구성된 ‘감염병전담병원 운영 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급한다.

위원회는 중수본 1명, 건보공단 1명, 의료인 5명, 시설과 장비 전문가 4명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대본 관계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로 수입이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감염병전담병원에는 일부 손실 보상을 3월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서울의 경우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 등 5곳이며, 그 외 다른 지자체에 64곳이 지정돼 운영 중이다.

앞서 중대본은 지난 2월 21일 43개 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12일 기준 중대본이 확보 가능한 병상은 7207개이다. 그중 5727개 병상은 이미 확보한 상태다. 그중 사용 중인 병상은 3595개, 가용병상은 2130개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