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엘리트 판사’ 한승 전 전주지법원장, 변호사 새 출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3일 17시 06분


판사 중 법리(法理)와 사법행정 모두에 밝은 대표적인 엘리트 판사로 꼽히던 한승 전 전주지법원장이 최근 서울 서초구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전주 신흥고, 서울대 법대를 나오고 1988년 사법연수원 17기를 수석으로 수료한 한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서울행정법원, 대법원 수석 및 선임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실장 및 총괄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대법관 1순위’로 꼽힐 정도로 전형적인 법관 엘리트 코스를 밟았으면서도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법원 내부에 따르는 판사가 많았다.

한 변호사는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 만큼 의뢰인의 편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변호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변호사는 최근 사직한 고승환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2기)와 함께 변호사로서 업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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