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서울·경기 비 또는 눈…강풍에 체감온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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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5일 0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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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15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날보다 기온이 2~4도가량 오르며 영상권에 머물겠으나,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부터는 저기압으로 인해 낮까지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 경북 서부, 전북 동부 내륙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또 오후 6시쯤부터 강원도와 경북에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 9시엔 제주도 산지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적설량)은 강원 영동에 5~30㎜(5~30㎝), 경북 북부와 울릉도·독도에 5㎜ 내외(2~7㎝)이며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등에 5㎜ 미만, 강원 영서에 1~5㎝, 경기 동부와 경북, 제주도 산지에 1㎝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평년 10~1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3도 Δ춘천 -2도 Δ강릉 4도 Δ대전 1도 Δ대구 1도 Δ부산 4도 Δ전주 1도 Δ광주 2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7도 Δ춘천 8도 Δ강릉 10도 Δ대전 10도 Δ대구 12도 Δ부산 13도 Δ전주 9도 Δ광주 11도 Δ제주 14도다.

대기 상태는 깨끗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적으로 대기 흐름이 원활하며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로 일겠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대 4.0m, 동해 먼바다에선 최대 5.0m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와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며 “15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강원 영동에 많은 눈이 내릴 예정이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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