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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량 ‘두 동강’ 교통사고 남은 1명도 결국…탑승자 5명 모두 사망
뉴스1
업데이트
2020-03-16 10:56
2020년 3월 16일 10시 56분
입력
2020-03-16 10:56
2020년 3월 16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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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이 지난 12일 오전 광주 북구 연제동 연제지하차도 옆 첨단2지구 방면에서 교통안전지주대 등을 들이받은 차량 추돌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광주북부소방서 제공) 2020.3.12 /뉴스1 © News1
광주에서 교통사고로 두동강 난 차량에 탑승했던 20대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차례로 숨지면서 탑승자 5명 모두가 목숨을 잃었다.
16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0시55분쯤 광주 북구 연제동 연제지하차도 옆 도로(첨단2지구 방면)에서 그랜저 승용차가 가로수와 교통안전 지주대를 들이받고 두동강이 났다.
이 사고로 차에 탔던 20대 5명 중 1명은 현장에서, 2명은 병원 이송 뒤 사고 당일 숨졌다. 나머지 남성 2명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등 치료를 받다가 지난 13일과 이날 오전 0시쯤 각각 숨졌다.
사고 차량은 렌터카 회사 직원의 업무용 차량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이 지하차도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차선을 변경, 급회전하면서 중심을 잃고 인도 쪽 가로수와 교통안전 지주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두동강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충격으로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차량 밖 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운전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운전자 확인과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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