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대구교회 소속 교인 9007명이고, 이 중 청년회 4403명, 학생회 313명, 유년회 292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번 행정조사 확보 명단 중 방역적 차원에서 의미 있는 것은 고위험군인 건강닥터 봉사자 명단과 유년회 명단 292명을 확인한 것”이라며 “대구시가 관리 중인 명단과 비교해보면 121명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질병관리본부 시스템을 조회한 결과 유년회 292명 중 208명이 이미 검체 검사를 받았다”며 “이들 중 음성이 177명, 양성이 23명, 결과를 대기하는 아동이 8명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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