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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세계 확진자 15만명 넘어서…사망자 6000여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16 11:22
2020년 3월 16일 11시 22분
입력
2020-03-16 11:08
2020년 3월 16일 11시 0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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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을 불러일으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 세계 누적 확진환자수가 15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기준 130개국에서 15만629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중 638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국 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 자료 등을 종합한 결과다.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는 중국이다. 현재까지 8만8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중 321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탈리아도 확진자수가 2만5000명에 달한다. 확진자 2만4747명 중 1809명이 숨졌다. 특히 치명률(사망자/확진자)이 7.3%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란 역시 1만 명대에 진입한 국가 중 하나다. 현재까지 이란 내 확진자수는 1만3938명이며, 724명이 사망했다.
한국은 이들 국가에 이어 4번째로 확진자수가 많다. 82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75명이 숨졌다. 다행인 점은 13일 집계부터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은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두드러진다. 스페인은 누적 확진자가 7753명(288명 사망)으로 증가했다. 전날보다 2000명 늘어난 것이다. 프랑스와 독일 역시 각각 5423명(127명 사망), 4838명(12명 사망)으로 전날보다 1000명가량 늘었다.
미국 내 확산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 일주일동안 매일 400명가량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월 10일 605명에서 이날 3244명(62명)까지 늘어났다.
환자 발생 1000명 이상 국가 지난 1주간 발생 동향.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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