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래방과 PC방 총 1만227개소를 점검한 결과 약 37%가 휴업이나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노래방 6245곳, PC방 3982곳 등 총 1만227개소에 현장 전수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중 영업하는 곳은 6437곳으로 나머지 37.1%(3790개소)가 휴업 또는 폐업했다.
김의승 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위험성 때문에 일부 손님이 줄어든 곳에서 휴업한 경우도 있고, 미신고 폐업 업체도 있을 거라 추정한다”며 “현장점검한 업소는 대부분 업체가 방역 시행하고 있었고, 입장시 마스크 착용과 소독 등을 진행했지만, 일부 영세사업장은 방역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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