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8일 전국 맑고 따뜻…광주는 낮 기온 21도까지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7일 17시 31분


중부내륙·전라도 등 가시거리 200m
내일 전국 맑고 따뜻…광주 낮 21도↑
중서부 지역 오전 중 미세먼지 '나쁨'

1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차차 맑은 하늘을 회복하고 있다. 다만 일부 강원영서는 여전히 안개로 가시거리가 짧아 퇴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18일 아침까지 중부내륙과 전라도, 경북북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내외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남부내륙에는 이날 밤까지 산발적인 빗방울도 예보됐다. 해안과 강원산지에는 8~13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가 그친 뒤 18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하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대기 하층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풍이 유입되면서 18일 기온은 아침 최저 -3~7도, 낮 최고 14~21도로 이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다.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20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3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20도 등이다.

기상청은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고 일부 내륙 지방에서는 15도 이상 차이나는 곳도 있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서울·인천·경기북부·대전·전북 등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오전 한 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먼바다에서는 18일 새벽까지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어 2~4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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