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7일 오후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나와 전국 누적 사망자는 84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경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6세 남성이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지혈증,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던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계명대 동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상태가 악화됐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45분경에는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97세 여성이 폐렴 증상이 악화돼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치매를 앓아온 이 여성은 지난 5일 봉화 푸른요양원 전수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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