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를 본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17일 경기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신도의 둘째 아들이다.
부천 40번째 확진자의 둘째 아들인 A씨(24)는 지난 16일 은혜의 강 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확진을 받은 B씨(60)의 둘째 아들이다. 그의 첫째아들은 16일 확진판정을 받았고, 부인 C씨(56·여)는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둘째 아들 A씨와 남편 B씨는 은혜의 강 교회 신도는 아니다.
둘째 아들 A씨는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필요한 장소는 소독을 마친 상태”라며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접촉자는 자가격리하고, 동선은 역시 방역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기 부천시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늘어났으며,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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