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스페인 여행 후 귀국한 20대 여성 확진…총 102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8일 10시 26분


18일 부산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1명 추가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102명(누계)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102번(23·여·사하구)이다. 이 환자는 지난 1월 2일부터 3월 16일까지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으며, 김해국제공항 검역소에서 발열 증상이 확인돼 곧바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이미 확인된 동선은 즉각 방역소독하고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그동안 총 5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격리치료 중인 부산 확진자는 총 46명이며, 부산지역 사망자는 95번(88·여·타지역) 1명이다.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32명, 부산대병원 12명, 동아대병원·고신대병원 각 1명 등이다.

현재 부산의 자가격리자는 전날(152명)에 비해 10명 줄어든 142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 현황은 접촉자 40명(퇴원 15명), 온천교회 관련 32명(24명), 대구 관련 13명(9명), 신천지 교회 관련 6명(3명), 청도 관련 2명(퇴원 1명, 사망 1명), 해외여행 2명 등이며, 나머지 7명(3명)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현황과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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