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 코로나19 모금 운동 개최, 1182만 원 모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9일 03시 00분


왼쪽부터 김윤미 조계원 엄유진 학생.
왼쪽부터 김윤미 조계원 엄유진 학생.
명지대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15학번 조계원 엄유진, 16학번 김윤미 학생이 주최한 ‘코로나19 모금 운동’이 3일∼12일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및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진행됐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 운동 소식을 들은 명지대 교수진과 교직원도 동참했다.

명지대 인문·자연교수협의회를 비롯하여 팀장협의회, 초우회, 인문·자연직원기도회, 명지산사랑, 청록회 등이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 총 1182만 원이 모였으며 주최 측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입금과 기부내역을 공개하고,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구호물품 키트를 전달하는 데 모금액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구호물품키트는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를 통해 전달된다.

명지대 ‘코로나19 모금 운동’을 개최한 조계원 학생은 “교수진, 교직원분들께서 모두 뜻을 모아주신 덕분에 명지대와 관련된 모든 이들이 ‘명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될 수 있어 뜻깊었다. 이 덕분에 더 많은 취약 계층의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김윤미 학생은 “이번 모금 운동을 통해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말을 직접 경험하여 의미가 깊었다”고 전했다.

엄유진 학생은 “기부에 참여해주신 분들께서 주최측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굿네이버스에서 여러모로 꼼꼼히 체크해 주셔서 우리가 모은 소중한 기부금이 잘 쓰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에듀플러스#교육#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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