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사회복지이용시설도 내달5일까지 휴관 연장 권고”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18일 11시 15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복지이용시설에 대해서도 2주간 휴관 연장을 권고했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오전 정례브르핑에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위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도 오는 4월 5일까지 휴관 연장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현재 사회복지이용시설은 99.3%가 휴관을 실시하고 있으나, 가족 내 돌봄이 어려운 경우에는 긴급 돌봄을 제공하고, 식사가 어려운 분들에게는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휴관 장기화로 인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관 권고대상은 15개 이용 시설로, △아동 :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 △노인 : 노인복지관,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노인주야간보호기관지역아동센터 △장애인 :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일자리 : 노인일자리, 장애인일자리, 자활사업 △그 외 : 정신재활시설, 사회복지관, 노숙인 이용시설 중 종합지원센터 등이다.

이와 함께 윤 총괄반장은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긴급복지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4개월간 한시적으로 40만 원~52만 원까지 지원하는 한시생활지원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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