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우 대구시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은 18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0시 기준 대구 지역에서 3명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55번째 사망자는 86세 남성으로 당뇨와 만성 심질환, 전립선 비대 등이 있었다”며 “지난달 21일 발열해 26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갔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동산병원에 입원해 17일까지 치료에도 불구 전날 오후 3시15분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56번째 사망자는 79세 남성으로 과거 결핵을 앓았다”며 “지난 4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이날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했지만 전날 오후 6시25분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57번째 사망자는 77세 여성으로, 기저질환으로는 폐질환과 결핵, 당뇨, 고혈압이 있었다”며 “지난 3일 발열이 있었지만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가 10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영남대병원 응급실 이송 후 치료에도 불구하고 전날 오후 10시39분 사망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초기에는 젊은 신천지 신도 확진자가 많았다면 지금은 기저질환자, 고령자들의 사망자가 늘고 있다”며 “현재 인공호흡기 치료는 33명으로, 이 중 에크모까지 하는 분은 10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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