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에만 대구·경북 확진자 5명 숨져…전국 사망 91명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8일 15시 13분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이 최근 음압카트에 실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의 CT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환자와 소통하며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 News1
대구가톨릭대병원 의료진이 최근 음압카트에 실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의 CT 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환자와 소통하며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 중인 대구와 경북에서 하루 새 확진자 5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61명, 경북 25명, 전국 91명으로 늘어났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대구 가톨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고지혈증을 앓던 이 남성은 지난 8일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으로 판명돼 입원했다.

이날 오전 4시12분에는 방광염 등으로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64세 남성이 숨졌다.

고혈압, 당뇨, 간질성 폐질환을 앓아온 이 남성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날 오전 4시에는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를 받던 76세 여성이 사망했다.

고혈압, 치매 등을 갖고 있던 이 여성은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이날 오전 1시에는 대구 가톨릭대병원에서 75세 여성이 숨졌다.

치매와 폐농양을 앓고 있던 이 여성은 지난 16일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경북에서도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

오전 8시39분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1세 남성 확진자가 호흡부전으로 숨졌다.

경산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경추손상으로 사지가 마비된 환자였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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