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온라인 기획전’ 진행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지역 학교급식 납품 농가 돕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롯데백화점 온라인 채널 ‘엘롯데(ellotte)’와 롯데닷컴, 롯데홈쇼핑을 통해 ‘전남도 학교급식 농가 돕기 온라인 기획전’을 전남도와 함께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6개 학교급식 납품 업체가 참여해 친환경 쌀과 현미, 장흥김, 영광굴비, 플레인요거트 등 70여 개 품목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 친환경 무농약쌀(10kg)과 고품질 쌀로 유명한 하이아미쌀(10kg)은 시중보다 20% 이상 할인된 값에 판다. 또 농가들의 매출 신장을 위해 일정 기간 온라인 채널의 메인 화면에 기획전을 홍보한다.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은 지난해 8월 전남도와 지역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엘롯데에 ‘남도산지 직송관’을 개설해 400여 개 품목의 지역 농수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에는 추가로 여수간장게장, 나주곰탕, 목포홍어 등 지역 맛집 상품을 발굴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산지 직송관 개설 외에 롯데백화점에 전남산 친환경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 연간 4차례 이상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정윤성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장은 “코로나19로 초중고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급식 납품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소식을 접하고 기획전을 열게 됐다”며 “지역과 상생 차원에서 농가에 도움이 되는 행사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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