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군 청사 주변에 조성 중인 복합행정타운(운곡지구) 부지에 대해 이달 하순 분양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완주군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군 청사 주변 44만8000m²에 주택 2000여 가구와 상가, 공원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행정타운을 조성 중이다.
분양 물량은 주거 전용 단독주택용지 84필지와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9필지, 준주거용지 10필지 등 모두 103필지다. 복합행정타운 부지의 90%에 해당한다.
주거 전용 단독주택용지는 2층 이하로 건폐율 60%(용적률 100%), 점포 겸용은 4층 이하로 건폐율 60%(용적률 200%) 건축이 가능하다. 근린시설은 1층에만 들어설 수 있다. 준주거용지는 5층 이하로 건폐율 60%(용적률 300%)가 적용된다. 단독주택용지는 3.3m²당 평균 130여만 원에 분양을 시작한다. 경쟁 입찰로 분양이 이뤄져 최종 낙찰가격은 알 수 없다. 완주군은 필지별 분양 가격과 허용 가능한 건축물 용도 및 참가 자격, 앞으로의 일정 등을 27일경 공고할 예정이다. 분양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 자산처분시스템(www.onbid.co.kr)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