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5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 News1
경기 성남시의 분당제생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총 35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방문한 직원 144명을 추가로 검사해 3명이 양성 확진을 받았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경기 성남의 분당제생병원은 병원장을 포함해 다수의 의료진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영상 분당제생병원 병원장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그와 같은 회의에 참석한 다수의 보건복지부 직원과 복지부 차관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된 상황이다.
권 부본부장은 “분당제생병원 관련 전일 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며 “3월5일부터 현재까지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35명 중 분당제생병원 내 확진자는 31명이다. 즉 직원 20명, 임원환자 5명, 퇴원환자 2명, 보호자 등 4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 외 접촉자는 4명“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81병동에 방문했던 직원 144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3월 17일부터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며 ”그 중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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