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풍경보→주의보로 변경…20일 새벽까지 거센 바람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19일 17시 42분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든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3.19/뉴스1 © News1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우산을 든 시민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3.19/뉴스1 © News1
수도권에 내렸던 기상특보가 강풍경보에서 강풍주의보로 내려왔지만 바람은 2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서울을 포함한 경기내륙과 강원영서북부에 내린 강풍경보를 강풍주의보로 변경했다. 강풍주의보는 오후 7시 발효된다.

인천과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경북, 경기, 충남, 강원 일부 지역에 발효된 강풍 경보는 그대로 유지된다.

19일 밤 9시까지 일부 남부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순간풍속 90㎞/h(25m/s) 이상, 강원영동은 20일 아침까지 126㎞/h(35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12시부터 17시까지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Δ미시령(고성) 111㎞/h(31.0m/s) Δ대관령(평창) 99㎞/h(27.7m/s) Δ무등산 93㎞/h(26.0m/s) Δ태하(울릉) 88㎞/h(24.7m/s) Δ영덕 87㎞/h(24.4m/s) Δ북평(정선) 87㎞/h(24.3m/s) Δ여수 88㎞/h(24.5m/s) Δ보성 85㎞/h(23.6m/s) Δ강릉 84㎞/h(23.4m/s) Δ문경 82㎞/h(23.0m/s) Δ산청 83㎞/h(23.3m/s) Δ부산 81㎞/h(22.7m/s) Δ안동 81㎞/h(22.7m/s) Δ안성 79㎞/h(22.0m/s) Δ성산수산(제주) 75㎞/h(20.9m/s) 등이다.

전국에 내린 강풍특보는 20일 새벽부터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해제된다.

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린 상태다. 20일 아침까지 바람이 50~70㎞/h(14~20m/s), 순간적으로 100㎞/h(2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6.0m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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