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강’ 135명 전수조사 완료…교인 56명 등 66명 확진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19일 23시 03분


공무원 101명 동원, 16일부터 나흘간...최종 동선·접촉자·방문지 확인 중

경기 성남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수정구 양지동 은혜의강 교회 예배참석자 13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결과 현재까지 66명의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당초 8일 예배참석자에서 1일 참석자까지 대상을 조사한 결과 19일 관악구 신원동에 거주하는 71세 여신도가 관악구보건소로부터 확진을 통보받아 56명의 신도와 접촉자를 포함, 모두 66명의 교회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숫자는 전수조사 대상자 대비 교인 확진자 비율이 42%에 이르고 있어 대구 경북을 제외하고 수도권에서는 구로콜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시는 그동안 공무원 87명, 경기도역학조사관 14명 등 모두 101명이 동원돼 합동역학조사를 벌였으며 역학조사관 1인당 2~4명의 확진자를 전담, CCTV 입출차량 방문지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4일에 걸친 전수조사는 끝났다. 확진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은 없지만 최종 접촉자 확인과정에서 어느 정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추가적으로 동선을 꼼꼼하게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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