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커그룹, 코로나19 대응 ‘WE ARE KERKER 프로젝트’ 전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20일 09시 54분


㈜커커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국 300개 매장에 대한 지원과 코로나19 사태 종식 후 정상화를 위한 단계별 대책 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철헤어커커, 마끼에, 라브리지, 나눌헤어살롱, 트리코드헤어살롱, 커커아카데미 등 미용 프랜차이즈와 라이프스타일 샵 보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커커그룹은 코로나19사태 대응을 위해 본사에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하여 전국 매장의 피해 규모를 꾸준히 살피며 대응책 마련을 준비해왔다며 총 3단계로 구성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WE ARE KERKER 프로젝트’를 지난 달 발표하고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커커그룹에 따르면 ‘WE ARE KERKER 프로젝트’는 ▲1단계 위기극복프로젝트, ▲2단계 정상화프로젝트, ▲3단계 성장프로젝트 로 구성되어 각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지원되는 시스템이다.

▲1단계 위기극복프로젝트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피해와 고통을 본사도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상표 사용료를 20% 감면하고 매장 직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전국 매장에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한 방역 및 수시로 소독제가 자동 분사되는 소독기를 지원했다.

▲2단계 정상화프로젝트
1단계에서 실시한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소독에 이어 철저한 방역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천연 소독제를 이용하여 본사 직원이 전 매장에 2차 방역을 실시하며 고객의 안전과 매장 직원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고객 응대 메뉴얼과 한시적 1회 사용 제품 권장 및 매장 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술의자, 샴푸대 등 매장 내 수시 소독 툴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정책 및 매장운영에 대한 상담지원, 매장 정상화를 위한 마케팅, 프로모션 툴 제공 및 홍보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3단계 성장프로젝트
3단계 성장프로젝트에서는 ▲온라인 교육 진행을 통한 맨파워 강화 및 디자이너 성장을 위한 데일리 리포트 관리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 프로모션 기획 및 제안 등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장 매출이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월 1단계 위기극복프로젝트를 모두 마친 커커그룹은 3월부터 2단계 정상화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4월 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이후 3단계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매장 매출 정상화를 위한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 300개 매장 지원 프로젝트인 ‘WE ARE KERKER 프로젝트’에 드는 비용은 본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커커그룹 노장군 부사장은 “기존 긴급 지원 매장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지원했지만 코로나의 급격한 확산 속도에 실질적 지원의 한계와 현실적 어려움으로 모든 매장에 직접적 지원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코로나19’ 사태 대응 TFT를 꾸리고 ‘WE ARE KERKER 프로젝트’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고 전국 매장의 매출이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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