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 예비군, 훈련 면제…의료지원 인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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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0일 10시 13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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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청도·경산·봉화 지역 예비군은 올해 훈련을 받지 않는다.

국방부는 20일 “지역사회 안정화와 경제적 피해 조기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지역의 예비군에 대해 2020년 예비군훈련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비군훈련 면제는 선포지역 내 지역예비군과 직장예비군에 편성된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다. 예비군부대 및 지방병무청이 특별재난지역의 거주 여부를 확인한 뒤 조치한다.

또 국방부는 코로나19 의료지원 인력도 예비군훈련을 면제해 참여 여건을 보장할 계획이다.

대상은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의료지원 모집 및 개인 직접 참여를 통해 지원한 예비군 군의관‧공중보건의사‧간호장교 등이다.

신청인은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에서 발행한 증빙서류를 예비군부대로 제출하면 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특별재난지역의 조기 복구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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