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등 국제기구 여러 곳 입주 송도 G타워 3일간 폐쇄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0일 14시 03분


G타워 입주 국제기구 직원 2명 확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22일까지 연수구 송도동 G타워 본동 건물을 폐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G타워에 입주해 있는 유엔 산하기구 녹색기후기금(GCF)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G타워에는 GCF 외에 여러 국제기구와 인천경제청 등이 입주해 있다.

확진된 직원 2명은 캐나다 국적의 A(49)씨와 잠비아 국적의 B(56)씨이다. 이들은 지난 8~15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16일 입국했다.

B씨는 확진 판정 전인 17일 GCF 사무실이 있는 G타워 12층과 15층을 다녀갔다. 인천경제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건물 임시폐쇄를 결정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건물폐쇄 기간동안 재택근무를 하고 필수 근무인원 50여명은 아트센터인천으로 근무지를 옮겨 근무한다”면서 “G타워 근무자 중 확진자가 발생해 선제적 조치에 나선 만큼 시민, 직원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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