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란 교민 78명 중 1명, 확진 판정…서울 연고 50대男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3월 20일 15시 24분


이란에 체류 중이었던 교민들과 그 가족들이 특별입국 절차를 통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이번 항공편으로 귀국한 인원은 한국인 가족을 둔 이란인 포함 총 80명, 무증상자는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14일간 자가격리 된다. 2020.03.19.뉴시스
이란에 체류 중이었던 교민들과 그 가족들이 특별입국 절차를 통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고 있다. 이번 항공편으로 귀국한 인원은 한국인 가족을 둔 이란인 포함 총 80명, 무증상자는 성남시 코이카 연수센터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이면 14일간 자가격리 된다. 2020.03.19.뉴시스
이란에서 단체 입국해 경기 성남에 있는 코이카 연수센터에 머무는 교민 78명 중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방역관계자는 19일 귀국해 코이카 연수센터에 머물고 있는 교민 78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서울에 연고지가 있는 56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겨졌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이란에서 한국 교민과 그의 가족 등 80명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으나, 이들 중 2명은 인천공항 검역 단계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됐다. 나머지 78명은 코이카 연수센터에 입소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입소자 78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 이들을 14일간 자택 등에 자가 격리할 예정이었지만, 확진 환자가 나옴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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