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5동 근무 미화 공무직도 코로나 확진…직원 4명 검체조사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21일 15시 10분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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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 중인 미화 공무직 직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1일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14일 설사와 장염 증상으로 병가를 사용했고, 20일에는 기침, 가래 증상 발생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에 따르면 5동 건물 전체와 미화직원들이 사용하는 공용공간(휴게실, 지하작업장, 화물승강기 등) 및 주요 이동 동선에 대해 소독을 완료했고, 21일 동일 근무지 직원 4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청사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청사미화원 전체(320명)를 대상으로 확진자 발생 사실을 공지하고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지난 10일 해수부에 확진자 발생한 뒤 보건소 지침에 따라 5동 근무 미화 공무직과 유증상자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으며, 전체 미화 공무직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청사 내 입주기관과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청사 내 이동을 자제토록 안내하는 등 청사 내 다른 직원에게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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