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내에 있는 주점에서 시민 14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들은 역학조사에서 시내에 있는 주점을 다녀오거나 주점을 이용한 확진자들과 접촉한 후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주점에서는 지난 14일 50대 여성 업주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주점을 이용했던 경주 세무서 직원 4명 등 사흘 사이에 14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또 주점을 이용한 확진자들 이외 유럽여행을 다녀온 20대 대학생 한 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18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31번째 확진자가 택시 기사로 확인됐다며 경찰의 협조로 택시 이용객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특히 18일과 19일 오전 5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외동읍 지역을 운행 했다”며 이 시간대 택시를 이용한 승객들은 보건소나 1339 콜센터로 연락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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