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입국자가 22일 하루에만 1442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0%는 내국인이다.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22일 하루 동안 유럽발 항공편 6편에서 1442명이 입국했다”며 “이 중 90% 가량은 내국인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중 152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돼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다”며 “무증상자 1290명은 8개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해외에서 입국한 감염자는 이날 13명을 포함해 총 14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추가로 감염자로 확인된 13명은 유럽발 입국자가 6명, 미주발 입국자가 7명이었다. 지난 주의 경우 유럽발 감염자는 54명에 달했고 미주발 입국자가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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