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는 김진구 부경대 자원생물학과 교수 연구팀이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모든 해역에서 직접 채집하거나 다른 기관의 협조로 수집한 해양어류 742종의 생물정보를 집대성한 어류도감이다. 541쪽 분량.
어류 742종의 사진, 분류 체계, 형태 특징, 서식처, 최대 크기, 분포 지도 등 정보가 풍부하다. 각 어류의 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명과 지역명, 북한명까지 소개한다. 자원 상태 정보도 실었다. 예컨대 참복은 멸종위기 심각, 고래상어는 멸종위기 우려, 참다랑어는 멸종위기 취약, 흰가오리는 준위협, 전어와 밴댕이는 관심대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의 앞부분에 어류의 진화, 분류, 체형, 감각기관 등 기본적인 지식과 해역별 대표 어류, 연구팀의 발굴 현장에 대한 내용도 수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