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사회복지시설·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종사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다. 현재까지 225명이 관련 확진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대구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3만 3256명 중 224명(0.7%)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또 대구 정신병원 종사자 1007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완료됐다. 검사 결과가 확인된 847명 중 1명(0.1%)이 양성으로 확인돼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대구시에 따르면 정신병원 종사자 전수 진단검사 결과 달서구 위드병원에서 1명(조리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 동구 대구파티마병원에서는 지난 17일부터 현재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71병동과 72병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병동에 대해서는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이다. 확진자 19명 중 환자는 10명, 직원 5명, 보호자 4명 등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최근 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 거주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확인됐다.
한사랑요양병원 관련 101명(입원환자 75명, 직원 22명, 퇴원환자 3명, 방문객 1명 등), 대실요양병원 관련 78명, 김신요양병원 관련 31명, 곽병원 관련 15명 등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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