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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단감염’ 대구 제2미주병원서 12명 추가 확진…62명→75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3-28 12:04
2020년 3월 28일 12시 04분
입력
2020-03-28 11:07
2020년 3월 28일 11시 0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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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대구 달성군 관계자들이 5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2미주병원 건물 주변에 방역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확진자 13명이 추가 확인됐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제2미주병원 확진자는 전날 62명에서 75명으로 늘었다. 이중 74명은 해당 병원 입원환자다. 나머지 1명은 간병인이다.
제2미주병원에선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자 보건당국은 즉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6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전 병동을 코호트(집단) 격리 조치했다.
제2미주병원은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에 있다. 대실요양병원이 3∼7층을, 제2미주병원이 8∼12층을 쓴다. 특히 건물 1층에 있는 입구와 공용 복도, 화장실을 같이 쓸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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