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6시 10분경 원산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230㎞, 정점고도는 약 30㎞로 탐지됐으며,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중이다.
합참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이러한 군사적 행동은 대단히 부적절한 행위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 발사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낙하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 21일 이른바 북한판 에이태킴스(ATACMS) 발사 후 8일 만이다.
북한은 21일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참관한 가운데 미사일 2발을 쐈다. 2발은 내륙을 관통해 410㎞를 날아가 동해상 표적섬(알섬)을 명중했다. 외형이 미국이 개발한 전술유도무기인 ‘에이태킴스’와 닮아 북한판 에이태킴스로 불린다. 에이태킴스는 축구장 3~4개 크기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