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예술단 공연 등 내달부터 생중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국악 상설 공연을 유튜브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4월 3일부터 유튜브 공식 채널 ‘각 나오는 TV’로 시립예술단, 민간단체 등의 공연을 생중계한다고 30일 밝혔다. 국악 상설 공연 온라인 생중계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시립국악관현악단과 창극단, 지역 민간예술단체인 한국판소리보존회 광주지부, 창작국악단 도드리, 굿패 마루, 아시아민족음악교류협회, 얼쑤 등 7개 단체가 공연을 선보인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공연 참여 인원은 최소화한다.
온라인 생중계는 유튜브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 구독하기를 누른 후 시청할 수 있다. 일정 등 공연 관련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립국악단도 다음 달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전남도립국악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토요 공연 ‘감성처방전’을 선보인다. 작품은 ‘판굿과 사자놀이―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 코로나19 희생자를 위한 ‘씻김’, 국악 노래 ‘아름다운 나라’ 등이다. ‘91초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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