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창룡 현 상임위원(63)과 안형환 전 국회의원(57)을 내정했다. 지난해 11월 고삼석 전 상임위원 후임으로 임명돼 잔여 임기를 수행 중인 김 상임위원은 이번에 연임되면서 다음 달 6일부터 3년의 임기를 새롭게 시작한다. 김 상임위원은 대구 계성고와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영국런던시티대와 카디프대에서 각각 언론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 상임위원은 KBS에서 17년간 재직한 기자 출신으로 한나라당·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다. 전남 목포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미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경기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방통위 상임위원은 총 5명으로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지명하고 나머지 3명 중 1명은 여당, 2명은 야당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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