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성모병원서 7명 확진…구로 만민교회 33명으로 늘어

  • 뉴시스
  • 입력 2020년 3월 31일 13시 57분


구로 만민교회 확진자 어제 하루새 10명 늘어 33명
의정부성모병원, 29일 첫 확진…환자 4명·종사자 3명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 뉴스1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 뉴스1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추가됐다.

지난 29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현재까지 총 7명이 감염됐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786명으로 이중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서울에서는 24명이 추가돼 450명(4.60%)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에서는 13명이 추가돼 476명(4.86%)이 됐다.

특히 구로 만민중앙교회에서 하루새 10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25일부터 현재까지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교회 관련자 27명, 가족 등 접촉자 6명이다.

방대본은 추가로 확인된 확잔자에 대해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난 29일부터 현재까지 7명(입원환자 4명, 병원종사자 3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6~25일 8층에 입원했던 환자가 29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역학조사가 시작됐다.

방대본은 8층 병동에 대한 접촉자 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8층 병동은 임시 폐쇄됐으며, 의료진 및 환자 2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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