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3월 31일 온라인 개학과 원격수업에 대비한 조사 결과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를 갖지 않은 학생이 1만1808명, 집에 인터넷 무선망이 설치되지 않은 학생이 133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시교육청이 마련한 각종 온라인 수업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온라인 수업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 기기 및 인터넷 무선망 설치 지원 사업을 곧 발주한다. 또 각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태블릿PC 2만여 대를 스마트 기기가 없는 학생들에게 대여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1, 2일부터는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정규수업에 준하는 원격수업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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