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영락공원(제2시립묘지) 장사시설을 확충한다.
광주시는 최근 영락공원 3단계 유보지 42만2000m²에 대한 종합개발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영락공원 1, 2단계 사업과 연계한 3단계 종합개발을 통해 고품격 장사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곳에는 추모형 테마공원과 봉안시설, 참배객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분묘 형태 매장시설은 활용 계획에서 배제된다. 시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변경하고 주민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제1시립묘지인 망월묘지공원, 영락공원 봉안당(추모관) 등에서 시민들에게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근수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화장 중심의 장례문화와 장사시설 수급계획에 맞춰 시설을 확충한다”며 “장사시설을 시민 휴식공간이자 추모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