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 웹툰작가 창작 캠퍼스 9월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1일 03시 00분


전북도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지역 웹툰캠퍼스 조성 및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캠퍼스는 진흥원이 있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의 한 건물을 임차해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웹툰 창작자 작업실 15개 등이 들어서고 웹툰을 그리는 데 필요한 장비도 갖춘다. 캠퍼스는 지역 웹툰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이자 웹툰 체험, 교육, 컨설팅 등을 하는 웹툰산업 육성 거점기관 역할을 하게 되며 진흥원이 운영을 맡는다. 진흥원은 캠퍼스 내 작업실을 웹툰 창작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에서는 웹툰작가 지망생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진흥원은 연간 200시간의 교육을 통해 2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수도권에 비해 기반이 약해 웹툰 창작자로서 꿈을 펼치지 못했던 지역 작가와 지망생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데 캠퍼스가 발판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웹툰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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