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첫 확진자 발생 서울아산병원 “현재까지 접촉자 모두 음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4월 1일 09시 48분


의정부 성모병원서 온 9세 여아도 상태 괜찮아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상급종합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으나 현재까지 접촉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1일 “어제(3월31일) 오후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해 (확진환자가 거쳤던 병동)환자나 보호자, 직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며 “현재까지 검사 결과는 다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접촉자 규모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직 결과가 다 나온 것은 아니고 방역당국의 결과도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이 병원의 9세 환자의 상태와 관해서는 “다행히 상태는 아직까지 괜찮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6일 뇌실 내 출혈 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방문했으며 방문 당시 미열 증세가 있어 1차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나 음성 판정이 나왔다.

그 이후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 방문력이 확인돼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했고 2차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해당 병동은 폐쇄했고 다른 환자들은 격리병실로 옮겨 격리 중”이라며 “직원들도 검사를 받고 출근을 하는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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