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숨진 환자가 생활했던 경기도 양주시의 요양시설 입소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양주시청은 1일 양주시 장흥면 소재의 베스트케어요양원 종사자 및 입소자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요양원에 지내던 75세 남성 A 씨는 발열과 호흡곤란 등으로 29일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9시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급격히 증세가 악화해 확진 약 4시간 만에 숨졌다. 그는 혈압, 당뇨, 뇌경색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방역당국은 전문 인력을 투입해 종사자 54명, 입소자 85명 등 요양원 관련 전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A 씨의 가족 3명과 A 씨를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한 사설 구급차 운전기사 2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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