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요양시설 확진자 2명 잇따라 숨져…국내 총 168명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1일 15시 48분


30일 오후 5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2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두 곳이 함께 사용하는 이 건물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3.30/뉴스1 © News1
30일 오후 5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2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 일부를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고 있다.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두 곳이 함께 사용하는 이 건물에서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3.30/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일어난 경북지역 요양시설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경북 45명, 전국 168명으로 늘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안동의료원에서 86세 환자가 사망했다.

2018년 12월부터 푸른요양원에 입소해 생활해 온 이 환자는 지난달 5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9일 확진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치매,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푸른요양원 확진자는 모두 68명으로 지금까지 7명이 숨졌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28분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7세 여성이 숨졌다.

골다동증과 부정맥을 앓던 이 여성은 지난해 10월부터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상태가 악화돼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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