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대구소방안전본부 자원집결지로 사용된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임무를 맡았던 전국 119구급대가 임무를 끝내고 소속 근무지역으로 돌아가고 있다. 대구지역 소방관들이 입구까지 줄지어 떠나는 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박수로 배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청의 119구급대 동원령에 따라 지난 2월 21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구급차 140여 대와 구급대원 280여 명이 대구에서 확진자 이송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2020.4.2/뉴스1 ⓒ News1
“고생하시는 여러분을 뒤로 하고 떠나는 저희가 죄송합니다.”
대구광역시로 파견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임무를 수행했던 전국 119구급대원은 2일 이 같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방역 현장에서 고생하는 이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로 집결한 전국 구급대원은 이날 대구소방안전본부 자원집결지로 활용된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그간 4차례의 동원령을 통해 전국 구급차 147대와 구급대원 약 290명을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했다. 전국 구급차의 9.3%를 대구·경북 지역에 파견한 것이다.
이들은 지난 2월 21일부터 대구 지역 방역 최전선에서 환자 이송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해왔다.
대구 지역 확산이 점차 줄자 대원들은 차츰 각 지역으로 복귀했다. 동원령 41일 만에 열린 이날 해단식에는 구급대원 약 70명이 구급차 20대를 끌고 참석했다.
소방대원들은 떠나기 전 서로를 격려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대구소방본부 대원들은 떠나는 구급차를 향해 손을 흔들고 박수를 쳤다.
(대구=뉴스1) 2일 오전 대구소방안전본부 자원집결지로 사용된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임무를 맡았던 전국 119구급대가 임무를 마치고 해단식에 참석해 대구를 먼저 떠나는 마음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청의 119구급대 동원령에 따라 지난 2월 21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구급차 140여 대와 구급대원 280여 명이 대구에서 확진자 이송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2020.4.2/뉴스1
(대구=뉴스1) 2일 오전 대구소방안전본부 자원집결지로 사용된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임무를 맡았던 전국 119구급대가 임무를 끝내고 소속 근무지역으로 돌아가기 전 대구지역 소방관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청의 119구급대 동원령에 따라 지난 2월 21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구급차 140여 대와 구급대원 280여 명이 대구에서 확진자 이송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2020.4.2/뉴스1
(대구=뉴스1) 2일 오전 대구소방안전본부 자원집결지로 사용된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임무를 맡았던 전국 119구급대가 임무를 끝내고 소속 근무지역으로 돌아가기 전 대구지역 소방관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청의 119구급대 동원령에 따라 지난 2월 21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구급차 140여 대와 구급대원 280여 명이 대구에서 확진자 이송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2020.4.2/뉴스1
령(대구=뉴스1) 2일 오전 대구소방안전본부 자원집결지로 사용된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임무를 맡았던 전국 119구급대가 임무를 마치고 소속 근무지로 돌아가기 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청의 119구급대 동원령에 따라 지난 2월 21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구급차 140여 대와 구급대원 280여 명이 대구에서 확진자 이송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2020.4.2/뉴스1
(대구=뉴스1) 2일 오전 대구소방안전본부 자원집결지로 사용된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임무를 맡았던 전국 119구급대가 임무를 끝내고 소속 근무지역으로 돌아가고 있다. 대구지역 소방관들이 입구까지 줄지어 떠나는 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박수로 배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소방청의 119구급대 동원령에 따라 지난 2월 21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구급차 140여 대와 구급대원 280여 명이 대구에서 확진자 이송 등 주요 임무를 수행했다. 2020.4.2/뉴스1대구로 파견된 대원들은 현장에서 함께 일한 대구소방본부를 향해 “너무 고생 많으셨다”며 “행운과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구소방본부는 떠나는 대원들을 향해 “정말 수고하셨다. 대구는 여러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976명이다. 이 가운데 대구 환자 수는 67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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