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9세 여아 외 추가 확진 없어…의정부성모 22명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2일 15시 33분


지난 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가 결정된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 News1
지난 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폐쇄가 결정된 경기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 News1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9·여)가 발생한 서울아산병원에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9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감염자 수가 22명으로 늘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서울아산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황으로, 일단 환아의 원내 동선 방역소독과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9세 여아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의정부성모병원을 지난 25~26일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정부가 연관성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여아는 26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입원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9세 여아를 진료한 의료진 52명에 대해 앞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 전원 음성을 확인했다. 노출 의료진은 자가격리가 조치했다. 이 병원 입원환자 43명에 대해선 코호트격리를 취하기로 한 바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지닌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현재까지 감염자 수가 전일 대비 9명 늘어난 2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입원환자가 10명, 직원 7명, 환자 가족 및 방문객 5명이다. 이 가운데 입원환자 1명이 앞서 사망했다.

당국은 응급실을 포함해 폐렴환자가 주로 입원했던 8층 병동에서 주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첫 감염원 등에 대해선 아직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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