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업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성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3일 03시 00분


46개 기업 참여해 맞춤형 지원 받아 매출액 늘어나고 일자리 창출 도움

광주지역의 광산업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광주광산업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시와 한국광기술원이 규모는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광산업이 재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것이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13억5000만 원이 투입된 이 사업에는 총 46개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은 시제품 제작과 기업 맞춤형 지원 등을 받았다. 한국광기술원은 지난해부터 기업에 시제품 제작부터 시장 진출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사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5% 이상,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 15% 이상,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 등의 조건을 갖춘 기업을 평가해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히든챔피언 기업 4곳의 매출액이 692억 원으로, 2015년 310억 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고용 인원도 2015년 475명에서 지난해 526명으로 늘었고 신규 일자리도 51개가 창출됐다. 광주시는 지난달 기업 6곳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한국광기술원 등 광융합 진흥전문기관과 협력해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치선 광주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2024년까지 매년 3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기업수요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지역 광융합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광주시#광주광산업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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